
(사)한국코다이협회 소식지 (2023년 2분기)
Korean Kodály News Letter

안녕하세요.
아직은 조금 쌀쌀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햇살도 눈부시고 꽃도 활짝 피게 될 봄에는
모두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 사단법인 한국코다이협회 -
이사장의 말

2023년 봄을 맞이하면서 2022년 우리 음악계를 회고하며 올해에 있었으면 하는 깨어 있는 좋은 꿈도 꾸어 봅니다.
작년 역시 우리 음악계는 국제 무대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 온 한 해였습니다. 많은 분야 중 기악 부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성악 부분의 유럽 오페라단 진출 그리고 국제 합창제에서 일구어낸 역량이 그것입니다. 이제는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들 중 상당수의 한국의 음악인들이 들어있으며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 대회도 빈번해진 것들이 좋은 증거들입니다. 한 세기 남짓의 짧은 우리 서양 음악사에서 보여준 한국의 예술적 기량과 힘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국제적 경쟁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우리는 우리 것 없이 국제 무대의 선두에 서있습니다. 이것은 곧 기량과 기술 면에서 앞서 있을 뿐이지 우리의 정신과 영혼이 없이 세계 무대에 서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러한 사실을 흔들어 일깨워 준 것은 우리 스스로가 아니라 오히려 세계 음악계입니다. 국제 콩쿠르에 나가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그들은 한국의 한국 다운 작품을 연주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의 해외 연주에 있어서도 그들은 우리의 음악 문화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글로벌화 되어가는 21세기에 구태여 한국적 서양적인 것을 구분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라는 것이 일방적으로 수용되고 정복 당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정신 세계가 만나 부딪쳐 새 불꽃을 일으키고 그것이 사회에 정신적 기능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의 정신적 자산 즉 한국의 작품을 가지고 그들을 만나야 합니다. 독일, 이태리, 프랑스, 헝가리, 폴란드, 체코..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 사는 유럽의 국가들도 자기만의 정체성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올해에는 좀 더 우리 것을 정립하고 우리 것으로 그득 찬 곳간에서 연주자들이 드나들며 정체성 있는 한국 작품을 퍼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면 합니다. 그래서 2023년에는 깨어 있는 꿈이 실현 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그 흔한 개혁, 의식 구조의 발전적 변환, 음악계의 교과정과 교육 자료, 교육 방법 등에 대한 미래 지향적 중장기 계획을 음악계가 한번 꿈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동차 운전 중 백미러를 보는 것은 뒤로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잘 가기 위함입니다.
2022년을 뒤돌아보면서 2023년에는 깨어 있는 좋은 꿈을 꾸어 보고 싶습니다.
* <편집자 주> 이 글은 <음악춘추> 명사 칼럼(2009년 12월)에 쓴 '우리 것 없는 세계 일등' 이라는 글을 지금의 시제에 맞추어 고친 것입니다.
Netherlands 및 Moscow 현대음악제 초청 작곡가
American Conservatory of Music 및 연세대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국립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
현) 사단법인 한국코다이협회 이사장
현) 20 Trillion Production Seoul 대표
제26회 국제코다이심포지엄
'국제코다이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제26회 국제코다이심포지엄
2023 7.31-8.4 LA Colburn Conservatory
IKS Symposium 2023 website:
https://www.ikssymposium2023.org/call-for-proposals
https://www.youtube.com/watch?v=LM8cTUr4J4g
* Early-bird registration closes on April 1, 2023
*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서둘러 주세요.
* 조홍기 박사 발표 내용 <Infant and toddler chorus in musical mother tongue in Korea>
- Zoltan Kodaly mentioned, children should sing songs in mother tongue musically from infancy. Through musical choral songs for infants and toddlers in their mother tongue, it is made possible to cultivate children's emotions, develop national musical creativity, and create and teach folk instrumental accompaniment MR. In addition, it is distributed in a way that teachers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can teach easily. Through the creation, presentation, and dissemination of choral works for infants and toddlers, the currently disappearing chorus of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s is revived and the national choral culture is revitalized.

간략한 본인소개
수성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였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사단법인 한국숲유치원협회' 이사장이었습니다. 현재는 경산 큰나무 어린이집 이사장입니다.
코다이 교육을 알게 된 동기
음악 교수법에 관련하는 여러 저서에서만 '코다이 교수법'을 접하다가 헝가리가 문호를 개방하면서 조홍기 교수님이 헝가리에서 '코다이 교수법'을 직접 수학하고 오셔서 '한국코다이연구소'를 개소하셨을 때, '코다이 교수법'을 배우고자 새벽에 기차를 타고 서울과 대구를 오가면서 조홍기 교수님에게 사사하였습니다.
'한국코다이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한국 음악 문화의 뿌리가 나고 할 수 있는 한국 민속 음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의 민속 음악을 세계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말 또는 앞으로의 희망
한국 민속 음악이 역사와 문화의 흐름에 따라 현대화 되어가는 길을 올바르게 인도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코다이협회 임원소개
김정화 부이사장

코다이 싱어즈 2023 한국 스즈키 음악협회공연

연주 일시 : 2023년 1월 11일 저녁 7시
장소 : 덕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
연주 내용 :
- 아카펠라로 듣는 클래식 명곡과 가요
- 마법의 성 / 조아라 편곡
- Allegro & Minuet<Eine kleine Nacht Musik> / W.A.Mozart
- Sym 1st mov. <운명> / L.v.Beethoven
- Canon & K-pop<메들리> / J.C.Pachelbel
- Hungarian Dances / J.Brahms 작곡, 조아라 편곡

1. 덩더쿵 합창제 – 영유아 합창곡 연구, 창작 & 발표회(경연대회)
■ 프로젝트 소개
영유아기부터 음악적 모국어로 된 합창을 노래함으로써 영유아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이를 위해 코다이 합창교수법을 바탕으로 영유아의 수준에 맞는 한국적 곡들을 창작, 발표, 보급한다. 또한 교육방법 개발, 반주 MR제작, 신기술 융합 등으로 K- 합창 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을 기대한다.
■ 추진 배경
ㅇ 영유아기부터 음악적 모국어로 된 곡을 불러야 한다 - 졸탄 코다이(Zoltán Kodály)
ㅇ 우리나라 민요나 전래동요는 기본적으로 메기고 받는 형식의 다성부 합창곡이다.
ㅇ 어릴적부터 합창을 통해 화음의 어울림과 하모니 조화를 체득하는 인성 교육이 필요하다.
ㅇ 국내외적으로 영유아 합창에 대한 수요는 많으나 체계적인 연구나 창작품이 드물다.
ㅇ 민족적 어린이 합창교육에 가장 널리 적용된 코다이 교수법을 26년간 연구, 적용해 온 기관
ㅇ 음악적 모국어로 된 민요가창, 합창 창작, 교육 자료물을 제작, 교육기관에 배부해 온 경력
'덩더쿵 합창제' 조직위원회 첫 회의
■ 추진 목표
ㅇ 영유아의 정서와 신체적 발달 수준에 맞는 한국적인 곡들을 창작한다.
ㅇ 현재 영유아합창곡(단성부 위주)과 합창지도방법(비교육적), 합창대회(비음악적) 문제를 해결
ㅇ 민속 악기 중심의 반주 MR을 제작하여 지도할 수 있도록 만든다.
ㅇ 오스티나토와 율동을 함께하여 영유아 교육기관에서 손쉽게 가르치고 발표회에도 적합한
완성도 있는 창작물을 만든다
■ 의미와 가치
ㅇ 음악적 모국어 작품을 통해 영유아들의 감성을 키우고 민족 음악 창의성을 개발한다.
ㅇ 음악적 모국어를 통한 영유아 K- 합창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 되고 세계로 확산된다.
ㅇ 영유아 교육기관 교사들이 쉽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으로 영유아 합창이 활성화 된다.
ㅇ 영유아 합창 작품의 창작, 발표, 보급 활동을 통해 국가 전체의 합창 문화가 활성화 되어
현재 거의 사라져가는 초중등학교의 합창이 다시 부흥되게 된다.
■ 창작의 단계
ㅇ 영유아 영역에 맞는 합창곡 연구하기 – 기존의 연구 자료와 발표곡 분석
3세 4세 5세 6세
ㅇ 발전 단계에 맞는 다성부 합창곡 파일럿 프로그램 만들기
박자 - “2/4 → 4/4 → 빠른6/8 – 3/4박
리듬 - 점8분음표와 16분음표의 연결은 표현이 어렵고 긴 음표의 표현도 호흡에 무리 있음.
음정 -‘솔(G)" “미(E)" 두 음으로 시작하여, 점차 “라(A)” “도(C)",“레(D)"의 5음 음계 발전
구성 – 처음에는 2~3개의 음으로 구성, 점차 5개 음으로 하며, 고학년은 전음계로 만들기
형식 - 단성부 전래동요, 민요의 돌림노래, 다성부곡, 율동 만들기, 오스티나토, 성부 늘리기
2. 아시아 다문화 합창축제 (Asian Multicultural Choral Festival)
○ 기획의도
우리나라에 120만 가까이 되는 다문화인들과 함께 사는데 아직 소통과 어울림에 갭이 있습니다.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합창을 통해 함께 어울리게 하고자 합니다. Asian Multicultural Choral Festival, 아시아인이 참가하는 국내 대회, 아시아로 가는 해외 연주 프로젝트로 11월 2~9일 사이 (날짜 막간 변동 있음) 태국/싱가포르/말레이 3국에서 페스티벌참가합동공연, 서울코다이싱어즈정기연주회등을 할 예정입니다.
○ K-culture 시대의 아시아 문화 주도를 위한 한국의 역할 증진
○ 주최: (사)한국코다이협회
○ 주관: 대회 조직위원회, 시흥드림필오케스트라, 문화예술기획CAV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일반합창연합회, 경기합창연합회
○ 일정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시흥시청 늠내홀
14:00~15:00 등록 & 공식 개막식
15:00~17:00 경연 대회
17:00~17:30 휴식
17:30~19:00 시상식 & 음악회
○ 대회 요강
참가인원: 최소 12명 이상 (인원 및 나이 제한 없음. 어린이, 성인 모두 가능)
지정곡 '아리랑' (배부 예정) 1곡, 자유곡 1곡.
○ 심사 절차
예선: 동영상 심사 – 2023. 6.30. 마감 (지정곡 또는 자유곡 중 1곡)
본선: 2023년 7월 13일 (예선곡과 동일곡으로 참가)
○ 심사 기준
음악적 예술성 30% 음정, 리듬, 화성
음악적 독창성 30% 음악적 표현, 가창력, 앙상블
무대 연출 30% 다양한 무대 표현과 퍼포먼스
관객 호응도 10% 관객과의 소통과 호응
○ 참가팀 교통비 지원
- 최대 50만원
- 팀당 다문화인 4인 단위로 차등 지급 (예 : 4인 / 10만, 8인 / 20만...)
- 구성원 중 다문화인 없을 경우 교통비 지원 없음
○ 시상 내역
대상 2,000,000원 및 상장 및 트로피
금상 1,000,000원 및 상장 및 트로피
은상 500,000원 및 상장 및 트로피
동상 상장 및 트로피
○ 음악회
2023 7월 13일 목요일 17:30 시흥 늠내홀
1. 대회 입상팀 (대상, 금상, 은상 수상팀 총 5개팀)
2. 시흥드림필합창단
3. 서울코다이싱어즈
4. 화성시소녀소녀합창단
5. 태국 Wattana Girls Choir

